1000억 투자하는 식품공장 착공
(주)포프리, 화순 능주 식품단지에 2024년 완공
문화·관광 융복합 6차산업 중심기지 기대…560명 고용
| 2017. 11.27(월) 1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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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리(Four Free)는 화순식품단지 8만4257㎡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단계별로 제빵 등 식품가공공장을 비롯해 미술관, 영화관, 공연장, 휘트니스센터 등을 조성한다. 1단계는 245억원을 투자해 두부-계란-콩나물-쌀 등의 가공공장을 2019년 말까지, 2단계로 300억원을 들여 제빵-커피-푸딩 등의 가공공장을 2022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3단계로 455억원을 투자해 영화관-수영장-미술관-게스트하우스-음식점-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민 등 560여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6차산업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프리는 2000년 광주광역시에서 설립돼 광주와 보성 등에 3개의 사업장과 14개의 영업소를 가진 친환경 식품가공기업으로, 화순 공장이 완공되면 본사와 공장을 모두 화순으로 이전하게 된다.
Four Free는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품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 조작-항생제-비린내 등 네 가지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을 가진 친환경 기업으로, 계란-콩나물-두부-쌀-빵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먹거리는 전국에 있는 19만 가족회원에게 100% 회원제로 판매하며, 24시간 내에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1일 배송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계열사 포함해 46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이다.
김회수 ㈜포프리 대표는 “화순에서 포프리의 새 역사를 써나간다는 열정으로 친환경식품문화단지를 조성해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군과 긴밀히 협력해 생명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수진 기자 cws2344@hanmail.net 방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